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합심하여 게임 엔진을 이용해 다크 워터를 비롯한 모던 워페어 II 2022를 제작하였습니다. 게임 공개일에 언급한 것처럼 제작 팀은 프랜차이즈 전체에 걸쳐 하나의 통합된 콜 오브 듀티 엔진을 사용했습니다. 전 스튜디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모던 워페어 (2019)의 엔진을 바탕으로 하는 모던 워페어 II 2022와 워존의 엔진은 콜 오브 듀티 역사상 가장 진보한 엔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크 워터는 역사상 “가장 진보한 콜 오브 듀티“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며, 게임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어떤 맥락에서 이런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가 얼마나 많은 발전을 이루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Farrelly, Harris, Hagar를 비롯한 개발진 다수가 제작에 참여했던 또다른 다세대 게임인 콜 오브 듀티®: 고스트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거의 10년 전에도 고스트에는 고유의 수중전 캠페인 미션인 “깊은 곳으로“가 존재했습니다.
2013년 당시엔 기술의 한계 때문에 실감 나는 물 물리 효과 및 그래픽을 구현이 어려웠습니다. 물론, 악명 높았던 물고기 AI도 포함됩니다. 충분한 기술적 리소스와 메모리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콜 오브 듀티 를 초당 60 프레임으로 구동하는 건 당시로선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멋진 경험이었지만 진짜 물처럼 느껴지진 않았죠"라고 Farrelly는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우리 팀은 다른 모든 모드를 아우르는 새로운 게임플레이 경험을 적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어요."
실감 나는 물을 구현하는 것은 Infinity Ward의 올해 목표였고, 최신 엔진의 도움을 받아 여러 플랫폼에 실감나는 물 그래픽을 적용하여 실제로 고무보트를 타고 달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니어 조명 아티스트인 Kryzstof Wójck는 "조명 측면에서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은 바로 최신 그림자 시스템"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최신 엔진을 통해 PCSS (Percentage-Closer Soft Shadows) 기술을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술은 하이엔드 PC에서 부드러운 그림자를 구현할 수 있고, 심지어는 차세대 하드웨어에서도 가능합니다. 볼류메트릭 렌더링 시스템에도 크게 개선되어 볼류메트릭 안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엠비언트 조명의 렌더링 또한 훨씬 좋아졌죠."
Hager는 "볼류메트릭 입자도 추가되었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전까지는 효과를 내기 위해 대부분 평면 스프라이트를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실제 볼류메트릭 입자를 섞어서 채워 넣었습니다. 특히 배에 물이 크게 튀는 효과를 만들 때 중요한 역할을 하죠."
이번의 새로운 엔진은 음성 캡처 부분에서도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Rowe의 말에 따르면 오디오 팀은 이제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가 영화를 믹스하는 수준으로 게임의 미션과 요소를 다룰 수 있다고 합니다.
Rowe는 “미션에는 수많은 물소리가 적용되어 있는데, 전부 광대역이고 시끄럽기 때문에 대개는 믹스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중요한 명령 및 순간의 주파수 마스킹을 방지하려면 실시간 믹싱 및 내추럴 리미팅과 같은 엔진 기능을 활용해 믹스를 조절하고, 플레이어가 현재의 중요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서사의 몰입감을 높이고 플레이어가 미션에 더욱 빠져들게 할 수 있죠."
물론 그중에서도 가장 알아주셨으면 하는 것은 바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엔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게임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했고, 더 실감나고 완벽한 게임을 만들고자 했죠" "사람들은 가끔 또 그냥 평범한 콜 오브 듀티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AI, 주변 환경, 스캔, 더 실감나는 조명 생성의 이면에는 사람들이 모르는 엄청난 노력이 깃들어 있습니다"
시간대를 넘나드는 Activision Shanghai와의 협업